'무도', 최고 리얼 버라이어티는 '무인도 특집'..반가운 그녀석들[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3.04 19: 34

'무한도전' 무인도 특집이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버라이어티였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시청자가 뽑은 리얼버라이어티 베스트5가 공개됐다. 리얼 버라이어티는 '무한도전'의 상징과도 같은 콘셉트. '나홀로집에'부터 '아이스원정대', '무인도 특집'까지 다양한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과거 방송을 보면서 반가운 정형돈돠 노홍철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재석은 "우연히 했던 말이 콘셉트가 됐다. 예전에 하도 지각들을 하니까 시계를 갖다놓고 촬영을 하기 시작했다. 진행하면서 웃겨서. 국내 최초 리얼버라이어티라고 하다 보니까. 그게 시초가 됐다"라고 말했다. 

5위는 '나홀로집에' 특집이었다. 이에 정준하와 유재석은 "제작진도 그렇고 안 알려줬다. 그래서 너무 몰랐다. 이런 콘셉트는 알고 하면 재미가 없다. 숨기려고 하는 게 그래서다"라고 설명했다.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웃음을 준 명장면들이 이어졌다. 
4위는 '아이스원정대'였다. 멤버들은 "존폐의 기로에서 '무한도전'이 살아났던 특집이다. 시청률이 안 나왔던 당시 야외로 나가보자고 해서 시작된 거다. 겨우겨우갔는데 촬영 분량이 다 날라간 거다.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었던 뉴질랜드 특집"이라고 밝혔다. '무한도전'의 터닝퍼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극장 Yes or No'가 3위였다. 지난 2009년 방송됐던 특집으로 자장면과 짬뽕으로 시작된 선택의 순간이 이어졌다. 정준하는 녹차를 마시러 고성에 갔고, 유재석은 자장면을 먹으러 제주 마라도까지 갔다. 신선한 포맷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준 특집이었다. 노홍철과 정형돈의 활약도 볼 수 있어 더 반가운 특집이었다. 
2위는 '텔레파시 특집'이었다. 추억의 영상에서는 멤버들이 한 곳에서 만나기 위해 온갖 방법으로 텔레파시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음악과 카메라와 풍경이 최고의 조합이었다고 추억했다. 길의 모습도 보였고, 추억의 장소에서 다시 만나 반가워하는 멤버들의 모습도 뭉클하게 다가왔다. 
'무인도 특집'이 시청자가 뽑은 '무한도전' 최고의 버라이어티였다. 지난 2007년 휴가인 줄 알고 떠난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던 특집이었다. 멤버들은 코코넛 따기 등을 직접 체험하는 등 다양한 웃음을 줬다. 멤버들도 '무인도특집'을 추억하면서 즐거워했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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