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삼성 최우범 감독, "2R, 2강 SKT-KT와 비벼보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3.04 19: 54

"지금 통신사팀들이 너무 강해요. 정말 강하죠.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상대해야죠."
3강 중 하나로 불렸던 최우범 삼성 감독은 현재 팀 전력보다 SK텔레콤 KT 두 통신사들의 강함을 인정했다. '더블 스쿼드' 역시 통신사 팀들과 맞대결에 대비해 그가 준비 중인 카드 중 하나였다. 
삼성은 4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bbq와 2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bbq와 2연전을 승리한 삼성은 시즌 7승(3패)째를 올리면서 3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최우범 삼성 감독은 "중요한 연전을 승리해 기쁘다. 4위팀과 격차를 조금 더 벌린 것 같아 만족스럽다"면서 "1세트 밴픽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경기를 잘 풀어나가지 못했다. 그래도 2세트는 연습 때 하던 구도를 잘 살리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3강 구도에서 살짝 처지는 모양새가 아니냐는 질문에 최감독은 "이미 시즌 전부터 SK텔레콤 KT는 2강이라 생각했다. 우리는 그 두 팀을 쫓아가야 하는 팀이다. 현재 통신사 팀들은 정말 강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2라운드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서 상위 2팀과 비벼보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우범 감독은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감사한다 선수들이 못쓰는 챔프들이 있으면 그챔프를 더욱더 연습해서 경기에 꺼낼수있는걸 보면 상당히 감독으로서 뿌듯하다. 코치들이 각자 자기 역할을 다해 주고 있어서 고맙다"라고 선수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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