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이제훈, 오광록 죽음 못 막았다..신민아도 혹시?[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3.04 21: 11

'내일 그대와' 이제훈과 신민아가 오광록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 둘의 운명은 또 어떻게 될까?
4일 전파를 탄 tvN '내일 그대와' 10회에서 마린(신민아 분)은 시간여행자라는 소준(이제훈 분)의 고백에 혼란스러워했지만 이내 사랑의 힘으로 극복하기로 했다. "기분이 어떠냐"는 소준의 물음에 "개떡 같습니다"라고 답하긴 했지만. 
소준은 마린에게 성규(오광록 분)의 사고까지도 미리 알려줬다. 걱정하는 마린을 보며 소준은 "너 사고 날 뻔했던 거 내가 시간 끌어서 구해준 거다. 아저씨도 이번 일 피해갈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안심시켰다. 

사고 예정일이자 세영(박주희 분)의 출국날, 용진(백현진 분)이 성규에게 접근했다. 그는 소준 몰래 꿍꿍이를 숨기고 있는 인물. 공항까지 데려다주겠다던 그는 자신의 잘못을 알고 있는 성규를 결국 공사장으로 납치해갔다. 
하지만 소준은 두식(조한철 분)을 사고 용의자로 오해했다. 그를 성규에게서 떨어뜨려 놓고자 2016년 겨울의 미래로 향했다. 그러는 사이 마린은 성규가 공항에 나타나지 않자 직접 공사장으로 갔다. 물론 미래에 있는 소준과 통화는 되지 않았다. 
용진은 납치한 성규를 다른 장소로 옮겼다. 이를 알게 된 소준, 마린, 기둥(강기둥 분)은 화경동으로 급히 달려왔지만 이미 성규는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고 결국 사망했다. 
마린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는 두식은 "김용진은 회삿돈 횡령했고 그 사실을 안 신성규를 죽였다. 
하지만 난 이 사실을 소준에게 알려줄 수 없다. 그게 우리 마린이와 소준이 둘을 위험하게 만들 테니"라고 녹음기에 남겼다. 
소준은 성규의 죽음을 막지 못한 자신을 탓했다. "내가 해피니스 직원들 다 여행만 보내지 않았어도 공사장에 사람들 있었을 거다. 내가 다 이렇게 만든 건 아닌가. 왜 난 다 알았으면서 아무것도 못한 거지"라며 눈물 흘렸다.
마린은 "어쩔 수 없었던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고 위로했다. 이 말에 소준은 "어쩔 수 없었단 말 하지 마. 정말 그런 거라면 우리에게도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것"이라고 미래를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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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일 그대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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