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구구단 세정X나영, 허당매력+흥부자 환상의 콤비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3.04 23: 50

그룹 구구단의 세정과 나영이 대구는 볼거리가 없다는 편견을 깨고 참신한 놀거리와 먹거리를 소개하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서는 ‘직장인들을 위한 밤 도깨비 국내여행’ 특집으로 구구단 멤버 세정, 나영의 대구 여행기와 코미디언 오나미, 김대성, 박소영의 여수 여행기가 그려졌다.
컴백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세정과 나영은 다른 구구단 멤버들의 부러움을 받으며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에 한껏 들떴다.

고속철도를 타고 저녁 7시 반에 동대구역에 도착한 두 사람은 도착하자마자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다. 이들의 첫 끼는 피자 삼겹살로 삼겹살이 구워지는 것을 넋 놓고 보던 두 사람은 피자가 만들어지는 모습에 감탄했다. 두 사람은 먹자마자 “되게 특이하다 느끼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담백하다. 너무 맛있다”고 극찬했다.
다음으로는 세정이 아주 참신한 곳을 알아왔다며 새벽까지 이용할 수 있는 LED 카트장으로 이끌었다. 세정은 카트를 한 번에 능수능란하게 마스터했지만 나영은 혼자서 출발, 후진, 회전하며 폭주해 결국 넘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아침 김광석 거리에 간 두 사람은 옛날 교복을 빌려 입고 벽화와 동상에서 사진을 찍고 추억의 다방과 LP카페에 방문해 7~80년대 분위기에 빠졌다. 세정은 즉석에서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부르며 노래 실력을 뽐냈다.
세정이 꼭 가고 싶다던 라쿤 카페와 놀이동산에 차례로 방문한 나영은 가기 전부터 무섭다며 걱정했다. 순한 라쿤도 무서워 한 나영은 역시나 놀이기구를 타자마자 눈물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무제한 튀김집과 치즈불곱창으로 점심과 저녁을 먹으러 간 두 사람은 걸그룹 답지 않게 웬만한 남성보다 많은 양을 먹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대구 야경을 보러간 두 사람은 “오랜만에 해보는 것들이 많았다. 진짜 좋은 경험이었다.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배틀트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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