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선발' 김현수, TB전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3.05 00: 07

김현수(30·볼티모어)가 세 경기 연속 선발출장한다.
김현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샬럿 스포츠파크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 시범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출전한다. 세 경기 연속 선발출장. 앞선 두 경기에서는 모두 리드오프로 출전한 바 있다.
이날 볼티모어는 크리스 디커슨(우익수)-로버트 안디노(2루수)-김현수(좌익수)-크리스 존슨(3루수)-로건 샤퍼(중견수)-칼렙 조세프(포수)-데이비드 워싱턴(지명타자)-라이언 플래허티(1루수)-폴 재니쉬(유격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상대적으로 비주전급으로 분류되는 선수들이 김현수와 함께 나선다. 선발투수는 우발도 히메네스.

김현수는 올 시즌 시범경기부터 날카로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달 27일 피츠버그전부터 네 경기 연속 출루 행진 중이다. 네 경기 타율은 3할8리(13타수 4안타). 지난 시즌 시범경기에서 8경기, 24타수 만에 첫 안타를 신고한 것과 완전히 딴판이다.
한편, 김현수가 이날 맞상대할 탬파베이 선발투수는 크리스 아처(29). 2012년 탬파베이서 데뷔해 다섯 시즌 통산 128경기에 등판해 41승51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한 탬파베이의 핵심 투수다. 지난해에는 33경기에서 9승19패, 평균자책점 4.02로 다소 부진했다. 김현수는 지난 시즌 아처를 상대로 3타수 1안타에 병살타 한 개를 기록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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