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헨리, 독특+엉뚱 매력 지닌 ‘음악 도깨비’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3.05 00: 46

가수 헨리 독특하고 엉뚱하지만 기분 좋은 매력을 발산하는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5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헨리, 박지윤, 러블리즈, 오왠이 출연했다.
첫 번째 게스트로 나온 헨리는 ‘스케치북’ 최초로 무대에 앉아 마이클 잭슨의 ‘The Way You Make Me Feel’을 불러 큰 환호를 받았다.
최근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헨리는 “요즘 정말 바쁘다. 비행기를 많이 탄다. 두바이에도 갔다가 LA도 다녀오고 중국에도 갔다가 그저께 왔다. 전 마일리지 킹이다. 여행가고 싶으면 저와 같이 가자”며 근황을 전했다.
미공개 곡이 많다고 들었다는 유희열의 말에 “발표 못한 노래들 많다. 컴퓨터 쓰레기통에 노래 더 많다. 200~300곡정도 들어 있다”며 “그냥 어디 가도 노래를 쓴다”고 음악 작업에도 열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헨리는 가사를 쓸 때 영어로 쓰는데 한국어로 바꿀 때 가슴에 와 닿는 게 없다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에 유희열은 함께 가사를 붙여보자며 관객들과 합심해 뒷부분 가사를 만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헨리는 루프스테이션을 사용해 바이올린과 비트박스, 키보드, 기타소리가 어우러진 색다른 god의 ‘길’과 브루노 마스의 ‘Uptown Funk’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mk3244@osen.co.kr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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