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실축' 즐라탄, "모든 비난 내가 받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3.05 01: 21

"모든 비난 달게 받겠다".
맨유는 4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서 본머스와 1-1로 비겼다.
맨유는 이날 무승부로 리그에서 17경기(9승 8무) 연속 무패가도를 달렸다. 그럼에도 웃지 못했다. 여러 번 잡은 승리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기 때문이다.

6위 맨유(승점 49)가 이날 승리했다면 4위 아스날(승점 50), 5위 리버풀(승점 49)의 경기 결과에 따라 4위 도약까지 가능했다. 그러나 스스로 기회를 날려보냈다.
즐라탄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최악의 결과를 얻었다. 평소답지 않은 모습으로 무승부의 원흉이 됐다. 수적 우세와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이브라히모비치의 실축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 결과 이브라히모비치는 경기 후 최저 평점을 받는 등 정상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 팀 SNS에 게재된 인터뷰서 "정말 실망이다. 내가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여러차례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모두 내 잘못이다. 모든 비난은 내가 받겠다. 다시는 오늘과 같은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 다음 경기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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