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무도', 복귀 기념 '무인도 특집' 어때요?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3.05 06: 39

'무한도전' 복귀 기념으로 무인도 특집은 어떨까.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재미있다. 아이스크림 하나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멤버들이 모습만 봐도 웃음이 넘쳤다. 시청자가 뽑은 '무한도전' 최고의 리얼 버라이어티답게 10년 후 다시 시도해도 기발할 특집이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시청자들이 선정한 최고의 리얼 버라이어티를 공개했다. 1위는 2007년 방송됐던 무인도 특집이었다. 순위 발표와 함께 공개된 하이라이트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웃음을 주기 충분했다. 2007년 파격적인 시도였던 콘셉트로, 요즘 예능계에서는 새롭다고 할 수는 없지만 '무한도전'만의 재미를 추구하고 있었다.

야자열매를 따기 위해 나무에 올라가려는 멤버들, 새장에서 녹고 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 등은 너무나도 '무한도전'다운 웃음이었다. 그리운 노홍철과 정형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점 역시 흥미로웠다.
무인도 특집이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의 리얼 버라이어티인 동시에 10년 후에도 웃음을 줄 수 있는 특집이었던 만큼, 멤버들도 영상을 보면서 흥분한 모습이었다. 추억에 잠겼고, 당시의 에피소드를 떠올리면서 각자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그만큼 시청자에게도 멤버들에게도 강한 인상의 특집이었던 것. 이건 지난주 공개했던 추격전도 마찬가지였다.
역시 언제라도 재미있게 다시 보고 싶은 특집이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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