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3타수 무안타 2삼진, 스튜어트 1-0 세이브(종합)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3.05 05: 54

김현수(29·볼티모어)가 무안타로 한 차례 숨을 골랐다. 팀은 조이 리카드의 결승 득점을 잘 지켜 승리했다.
볼티모어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샬럿 스포츠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 시범경기를 1-0으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4승(5패)째. 김현수는 3번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삼진 두 개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크리스 아처를 상대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아처는 이날 경기에서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토미 헌터를 상대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이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디에고 모레노에게 삼진을 빼앗겼다.

김현수는 6회말 수비 때 아네우리 타바레스와 교체됐다. 네 경기 연속 출루행진은 중단됐고 시범경기 타율은 2할5푼(16타수 4안타)으로 떨어졌다.
한편, 볼티모어는 투수전 끝에 탬파베이를 1-0으로 힘겹게 꺾었다. 7회 선두타자 크리스 존슨이 상대 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인정 2루타로 출루했다. 대주자로 들어온 조이 리카드는 스넬의 폭투 때 3루를 밟았고 후속 로건 샤퍼가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볼티모어는 이 점수를 잘 지켜 승리를 맛봤다.
'NC 출신' 재크 스튜어트는 8회 등판해 2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해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스튜어트는 이날까지 시범경기에 3차례 등판해 5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i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