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순재 "연기는 유일한 나의 생명력"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3.05 08: 27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이순재가 연기의 비결을 밝혔다.
5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순재는 배우다' 편이 방송됐다.
이날 이순재는 연극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대사를 조금 줄여서 560마디"라고 말했다.

아직도 대사를 철저하게 외우기로 유명한 이순재에 비결을 묻자 그는 "외우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연극을 할 수 없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이순재는 연기에 대해 "스스로에 대한 도전이고 나에 대한 점검"이라며 "세월을 의식 안 한다. 아직은 '갈 때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만은 안 한다"고 설명했다.
이순재는 "연기는 유일한 나의 생명력이다"라며 "아직도 대본을 보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고민이 생긴다. 에너지가 슬슬 생긴다"고 말해 천상 배우의 기질을 드러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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