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로건' 감독이 밝힌 프로페서X 과거 편집한 이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3.05 08: 59

 영화 ‘로건’을 연출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프로페서 X(패트릭 스튜어트 분)의 과거 신(scene)을 대거 편집했다고 밝혔다.
4일 오후(현지 시각) 할리우드 리포트에 따르면 '로건'의 제작진은 최근 영화 속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프로페서X의 과거 사건 묘사를 편집한 이유를 밝혔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플래시백을 간단히 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나는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정보를 줄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숨겨진 뒷이야기를 공식적으로 공개할 계획이 없지만, 팬들은 아마 누군가에 의해 아름답게 그려진 만화를 읽는 것을 좋아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로건’에 프로페서X의 과거 이야기가 굉장히 적었다”며 “영화 초기에는 프로페서X의 뉴욕 웨스트체스터에 있는 X-맨션과 그의 영재 돌연변이가 있는 학교에 대한 끔찍한 사건들이 있었음이 분명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악당 도널드 피어스(보이드 홀브룩 분)가 로건(휴 잭맨 분)에게 정부가 찰스 자비에(패트릭 스튜어트 분)의 뇌가 대량 살상무기로 분류됐다고 밝히는 장면이 있었다고.
시나리오 작성자 마이클 그린은 “이전 버전의 스크립트에는 해당 사건의 철자가 있는 플래시백이 포함돼 있었지만 우리는 이를 잘라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플래시백을 칠한 버전보다 훨씬 더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그린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론 플래시백으로 촬영한 적이 없는 버전이었지만, 편집을 하는 것이 훨씬 더 뼈 아픈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로건'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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