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예고편만으로도”...이준기, ‘내귀에캔디2’ 녹일 태세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3.05 09: 25

 예고편 등장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했다. 배우 이준기가 ‘내귀에캔디2’ 본격적으로 등장할 예정. 특유의 로맨틱한 분위기에 허당기 넘치는 반전 매력으로 중무장했는데, 심지어 배경이 이탈리아 피렌체다. 작정한 출연인 셈이다.
방송 말미 잠깐 등장한 분량이었지만 이미 기대감은 폭발적이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내귀에 캔디2'에서는 엔딩 크레딧과 함께 이준기의 출연분이 일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치열-전소민 커플의 마지막 이야기와 새롭게 등장한 권혁수-경리 커플의 흥 넘치는 하루를 담았다. 여기에 최지우와 배성우의 이어지는 대화까지 더해 안방을 달달하게 만들었다. 

흥미로운 장면들의 연속이었음에도 방송 말미를 장식한 이준기의 등장이 압권이었다. 그는 '홍삼'이라는 타이틀로 캔디와 달콤한 대화를 나눌 예정. 그가 어떤 매력으로 여심을 홀릴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예고편만 봤을 때는 로맨틱한 매력에 허당기를 살짝 첨가한 ‘멍뭉미’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경이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의 명장면들을 대거 양성한 이탈리아 피렌체라는 점 역시도 여심을 제대로 저격할 포인트가 될 전망
그는 운명 같은 만남을 이 영화 같은 공간에서 이뤄낼 수 있지 않겠느냐 기대감을 드러냈다. 캔디폰을 받은 뒤에는 달콤한 목소리로 소통을 시작했고, 캔디와 통화를 마친 후에는 행복해하며 누워서 발을 구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 부족한 '허당남'이라는 요소 역시 이준기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지점이다. 이번 예고편에서도 그는 자신을 "나는 너의 진생, 미스터 레드 진생. 홍삼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게다가 두오모 성당을 가리켜 "두부 한모 성당"으로 부르는 등 '아재 개그'를 펼쳐 새로운 캐릭터를 예고했다. 그러는가 하면 그는 "네가 누군지는 상관없다. 너를 알고 싶다"는 달콤한 멘트로 여심을 다시 한 번 저격했다.
이준기의 이번 ‘내귀의 캔디2’ 출연은 여러모로 기대를 모은다. 그가 오랜만에 예능에 얼굴을 비추는 것인데다가 그의 자연스럽고 솔직한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는 기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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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귀의 캔디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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