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드풀2’의 예고 영상이 공개돼 영화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만화가 스탠 리가 카메오 출연해 눈길을 모은다.
4일 오후(현지 시각) 유에스 위클리 등 외신은 “‘데드풀’의 웨이드 윌슨이 어느 때보다 더 벗었다”며 “온라인에 첫 번째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고 밝혔다.
영상을 보면, 얼굴이 흉측한 웨이드 윌슨이 길을 걷다가 강도에게 당하는 노인을 보고 불의를 참지 못한다. 그는 공중전화 부스로 들어가 슈트를 갈아입는데, 완전히 벗은 그의 실루엣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웃음을 안긴다. 하지만 옷을 너무 늦게 갈아입어 이미 노인은 강도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용병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놀즈 분)은 암 치료를 위한 비밀 실험에 참여한 후 강력한 힐링팩터를 지닌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거듭난다. 탁월한 무술실력과 거침없는 유머감각을 지녔지만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갖게 된 데드풀은 자신의 삶을 완전히 망가뜨린 놈들을 찾아 뒤쫓기 시작한다.
‘데드풀’은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캐릭터이자, 역대 마블 히어로들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드풀2’는 2018년 3월 2일 개봉할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데드풀2' 예고영상 캡처 및 20세기 폭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