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 "최형우, 잘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3.05 12: 23

김인식 한국 대표팀 감독이 대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국 대표팀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인식 감독과 선수를 대표해 최형우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 감독은 “신경 썼던 부분들을 모두 잊어버리고 대회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매 대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부상, 전체적인 선수 구성 등 여러 가지를 신경 썼다. 이제 대회가 시작 되니까 모든 걸 잊어버리고 대회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는 “투수, 타자 모두 고민이다. 하지만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다. 잘 준비해서 시작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스라엘의 시범경기를 지켜본 소감에 대해선 “생각보다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짧게 평가했다. 전날(4일) 경찰 야구단과의 경기에선 마무리 오승환이 점검을 마쳤다. 김 감독은 “지금까지 공 던지는 모습을 많이 봐왔다.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한국에 와서 본 불펜 피칭, 경기에서의 모습, 구속, 공 회전력 등이 만족스러웠다. 스스로 경기에 맞춰 할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중심 역할을 해줄 타자를 묻는 질문에 “전체 선수가 잘 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최형우가 잘 해주지 않을까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고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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