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비투비의 ‘펑크’와 여자친구의 ‘시크’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3.05 15: 19

 비투비는 ‘펑크’, 여자친구는 ‘시크’다. 컴백을 하루 앞 둔 두 팀이 각자 변신을 예고하면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컴백 때마ᄃᆞ 음원차트를 휩쓰는 그룹들이기에 기대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는 분위기다.
먼저 비투비의 콘셉트가 인상적이다. 이들은 오는 3월 6일 열 번째 미니앨범 '필름(Feel'eM)'으로 전격 컴백하고 활동을 펼칠 예정. 앞서 다양한 티저를 통해 이번 콘셉트 힌트를 공개하면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이 들고나선 카드는 ‘펑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미리듣기를 통해서 이들의 음악적 변신을 엿볼 수 있다. 특히 타이틀곡 '무비(MOVIE)'는 멤버 정일훈의 곡으로 건반과 브라스 편곡 위주의 펑크스타일 댄스 곡. 상처 입은 한 여인의 모습에 반한 남자의 이야기로, 뻔한 멜로 영화의 사랑 이야기처럼 낭만적으로 사랑하겠다는 남자다운 가사와 에너지 넘치지만 신사적인 모습을 어필하는 노래다.

그간 발라드와 댄스를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뽐냈던 팀이지만 이 같은 색깔을 보여준 적이 없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같은 날 컴백하는 걸그룹 여자친구를 향한 관심 역시 폭발적이다. 여자친구 역시 6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를 발매하고 가요계로 전격 컴백한다.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은 자각, 각성이라는 뜻으로 '사랑에 눈 뜨다'라는 함축적 의미를 지니며, 여자친구의 성장과 변화를 담아낸 앨범으로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을 비롯해 ‘바람의 노래’, ‘비행운:飛行雲’, ‘나의 지구를 지켜줘’, ‘봄비’, ‘핑’ 등 6곡이 수록된다.
여자친구 역시 그간 보지 못했던 매력을 어필할 것으로 예고돼 관심을 더하고 있다.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은 이기,용배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당차고 주체적인 소녀들의 사랑 방식을 표현해낸 곡. 여자친구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펑키한 디스코 록 장르로 파워풀한 칼군무가 티저 영상을 통해 예고되며 한층 강렬해진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적이다.
특히 여자친구는 지난달 27일 새 앨범 예악 판매를 시작했는데, 이미 선주문 수량이 10만장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 'LOL'으로 기록한 선주문 6만장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2015년 데뷔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모습.
두 팀의 새로운 매력을 만나보기 꼬박 하루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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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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