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 클릭'이라는 말 이외에 다른 비유는 없을 것 같다. 지난 2일 역대 최고의 명경기라는 찬사와 함께 세기의 대결을 보여준 SKT와 KT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경기가 판매 시작 3초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5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SKT와 KT의 2라운드 경기도 만원 관중 동원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는 3초 만에 판매가 완료됐다. 5분만에 매진됐던 지난 1라운드 경기도 놀라운데 이번 2차전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사실상 매진된 셈이다.
1층 216석, 2층 184 400석의 유효좌석을 경기 전날 판매를 완료했다. 티켓 가격은 장당 골드석 4000원, 실버석 2000원, 브론즈석 1000원. SK텔레콤은 지난 1월 18일 진에어와 팀 개막전을 시작으로 10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이어나갔다. KT는 시즌 8번째 매진.
SK텔레콤은 '후니' 허승훈, '피넛' 한왕호, '페이커' 이상혁,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을, KT는 '스멥' 송경호, '스코어' 고동빈, '폰' 허원석, '데프트' 김혁규, '마타' 조세형을 선발 라인업으로 출전시켰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