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김진수, 만점 활약을 해줬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05 17: 26

"만점 활약을 해줬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5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전남과 홈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전반 39분 김진수의 선제골과 후반 48분 김신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6년 연속 개막전 승전보를 전했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종합경기장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탓에 여러 걱정을 했다. 그럼에도 팬들이 많이 찾아주셨고, 선수들도 여러 악조건에서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만들어줘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최 감독은 "첫 경기에서 좋은 점과 안 좋은 점이 나타났다. 앞으로 더 만들어가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좋아질 것이다"면서 "지난해 이기고 있을 때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 있어 적극적으로 하라고 주문했다. 그럼에도 그런 부분이 나타나 비길 뻔 했다"고 지적했다.
K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김진수에 대해서는 "진수가 생각보다 스피드와 지구력 등 기본적인 능력이 좋고, 성격적으로도 밝다. 적극적인 만큼 세밀함만 가다듬으면 원래의 능력 이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봤다"면서 "1년 이상 경기에 못 나와 걱정을 했지만 만점 활약을 해줬다. 적응만 하면 좋은 활약을 꾸준히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호평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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