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과 오연서 주연의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가 드디어 대장정을 마무리 짓는다.
6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는 이날 6개월 여의 모든 촬영을 마무리 짓는다. 늦은 시간까지 촬영이 진행되는 관계로 다음 날인 7일 새벽까지 촬영이 이어질수도 있지만 일단 마지막 촬영은 6일로 예정되어 있다.
100% 사전 제작 드라마인 '엽기적인 그녀'는 지난 해 8월 말 주원, 오연서, 이정신, 김윤혜 등 주연 배우들의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첫 촬영에 돌입, 아무 탈 없이 모든 촬영을 종료할 예정.
이 드라마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연애와 정권 스토리를 묵직하지만 유쾌한 톤으로 담아낼 퓨전사극 드라마로, 달콤살벌한 러브라인, 긴장감 넘치는 정치적 요소, 풍부한 액션신과 더불어 시각적 아름다움까지 담을 작품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주원은 까칠한 도성 남자 견우 역을, 오연서는 엽기발랄한 해명 역을 맡아 풋풋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 또 이정신은 감찰부 종사관 준영 역을, 김윤혜는 일편단심 견우를 연모하는 다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엽기적인 그녀'는 이상윤 이보영 주연의 '귓속말'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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