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이재진이 강승윤을 대신해 '꽃놀이패'를 다시 찾았다. 여전히 어디로 튈지 모르겠는 8차원 탱탱볼 형의 귀환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와 반가움을 안겼다.
이재진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꽃놀이패'에 EXID 하니와 함께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공연으로 인해 미국에 간 꼬마막마 강승윤을 대신해 '꽃놀이패'를 다시 찾았다. 멤버들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이재진의 등장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이재진스러운 말투와 해석력에 '8차원 탱탱볼 형'의 귀환을 재미있어했다. "아무도 믿지마라"는 '꽃놀이패'의 절대적인 룰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재진은 안정환의 눈을 속이며 유유히 서장훈을 선택했다.
또 이재진은 최종 결정에서 서장훈을 선택하면서도 이유를 묻자 곧장 "없다"고 말하기도. 요령껏, 눈치껏 자신만의 방법으로 흙길에 적응하는 동시에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말을 해 순간순간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도 이재진 때문에 만들어진 '이재진법'(환승권은 받은 그날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이 유효해 그의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케 했다.
이재진은 방송 말미 이성재의 환승권을 통해 서장훈과 맞교환이 돼 꽃길로 향하게 됐다. 알고보니 그들 사이에선 서장훈을 흙길로 보내고자 하는 복수심이 형성됐던 것. 이에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큰 그림을 그렸고, 결국 이재진은 서장훈과 꽃길 체인지를 하게 됐다.
이제 막 1박을 마친 상황. 다시 돌아온 탱탱볼 형 이재진이 '다음 이 시간'에는 또 어떤 재미를 안겨줄지, 기존의 8차원을 뛰어넘는 그의 맹활약을 기대하게 된다. /parkjy@osen.co.kr
[사진] '꽃놀이패'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