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샤넌·보이프렌드 1위로 TOP8行…유지니·이서진 탈락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3.05 23: 04

샤넌과 보이프렌드가 조 1위로 TOP8에 직행했다. 
5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TOP8에 진출한 참가자들이 공개됐다. 
A조에서는 샤넌과 고아라·김혜림, 전민주·크리샤츄가 TOP8에 진출했다. 1위는 '어머님이 누구니'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샤넌이, 2위는 트와이스의 '터치 다운'으로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고아라와 김혜림이 차지했다. 3위는 리틀 믹스의 '날개'를 부른 전민주와 크리샤츄가 올라 TOP8으로 직행하는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아슬아슬하게 TOP8에 직행하게 된 전민주와 크리샤츄는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듯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눈물에 양현석은 "다음 라운드에서 더 가능성이 있는 친구들"이라고 말했고, 박진영은 "더 미쳐서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B조 경연 참가자들 TOP8 진출을 위한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다. 
애니메이션 '싱(Sing)'의 OST인 스티비 원더의 '돈 유 워리 어바웃 어 씽(Don't You Worry 'Bout A Thing)'을 선곡한 석지수는 심사위원의 전혀 다른 평가를 받아들었다. 양현석과 박진영은 "갑자기 보컬 전공 학생이 된 것 같다. 숙제를 해온 것 같다"고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내렸고, 유희열은 "이 곡 자체가 난이도 4.5짜리다. 다른 곡은 얼마나 잘 부를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윤제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를 부른 김윤희 역시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 모두 김윤희의 예쁜 목소리는 칭찬했지만, 이전 무대의 매력이 안보였다는 점에서는 낮은 점수를 내렸다. 
보이프렌드는 크리스 브라운의 '턴 업 더 뮤직(Turn Up The Music)'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싹쓸이했다. 양현석은 "보면 볼수록 가능성이 많고 욕심이 나는 친구들이다"라고 극찬했고, 박진영과 유희열 역시 "두 사람은 진짜다", "두 사람은 무대에서 한 번도 삐끗하지 않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배틀오디션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마은진은 나쁜 목 상태로 아쉬운 무대를 꾸몄다. 최악의 목 상태에도 씨스타의 '러빙 유'로 최선을 다한 마은진에게 유희열은 "목 상태가 진짜 나빴나보다. 결정적인 순간이라 마음이 아프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양현석은 "지금 심사를 할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심사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수민과 김소희는 소녀시대의 '더 보이스'를 선곡해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양현석은 "SM과 JYP의 합동 무대 같았다. 두 사람의 춤이 저한테는 없는 감성이라 새롭게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오히려 유희열은 "저는 오히려 오늘 둘이 안 맞는 것 같았다. 박진영은 "무대를 즐기는 느낌이 하나도 없다"고 아쉽다는 평가를 내렸다. 
B조 1위는 보이프렌드가 차지했다. 보이프렌드 두 사람은 "2위는 예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위는 김소희와 이수민이, 3위는 김윤희가 올랐다. 
유지니와 이서진, 마은진과 석지수는 탈락 후보에 올랐다. 시청자 심사위원 94명의 투표로 결정된 추가합격자는 마은진과 석지수. 이에 따라 이서진과 유지니는 아쉽게 최종 탈락했다. /mari@osen.co.kr
[사진] SBS 'K팝스타6'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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