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신서유기3' 안재현, 어디서 '신혼일기' 냄새 안 나요?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3.06 06: 39

1가정 1안재현 보급이 시급하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었다. 안재현이 '신혼일기'에서 보여준 다정다감을 '신서유기3'에서도 뽐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안재현은 5일 오후 방송된 tvN '신서유기3'에서 능수능란한 요리실력을 과시했다. 나긋한 목소리와 친절한 설명은 덤이었다.
그동안 안재현은 아내 구혜선과 출연 중인 '신혼일기'에서 육전, 떡국 등 수준급의 요리실력을 선보여왔다. 그는 재료 하나하나 능숙하게 손질하는 것은 물론 요리과정까지 상세히 설명하며 특유의 섬세함을 과시했다.

이날 '신서유기3'에서도 이 같은 안재현의 매력이 빛났다. 안재현은 라면 등 인스턴트식품을 전자레인지를 통해 색다르게 만들어내는가하면 단돈 20위안으로 스테이크 요리까지 완성했다.
그러면서도 안재현은 자신의 요리실력에 으쓱대지 않고 "고기를 구울 때 밀가루 옷을 살짝 입히면 육즙이 안튀긴다" "돼지고기는 조금 오버 쿠킹해야한다" 등의 요긴한 요리 팁도 설명했다.
구혜선에게 늘 상냥하고 배려심넘치던 안재현은 멤버들을 대할 때도 사려깊었다. 은지원이 어머니에게 주기 위해 게임상품인 진주목걸이를 탐내하자 자신이 대신 받아 은지원에게 선물했다. 이런 안재현에게 은지원 역시 피아노 오르골로 화답하기도.
물론 안재현은 여태까지 허당이미지가 더 강했던 바. 그러나 그는 '신혼일기'에서 증명해보인 따뜻함으로 이날 '신서유기3'도 달달하게 물들였다.
훈훈한 외모부터 자상한 성격까지 다 갖춘 안재현. 구님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안 빠질래야 안 빠질 수가 없다. 이쯤되면 '1가정 1안재현' 보급이 더 시급해진 것이 아닐까. /misskim321@osen.co.kr
[사진] tvN '신서유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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