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유지애·정예인, 월요병 지운 '발랄&달콤 눕방' [V라이브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3.06 00: 08

러블리즈 유지애와 정예인이 월요병을 싹 지운 '달콤 눕방'을 선보였다.
5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Lovelyz Yu Ji-Ae & Jeong Ye-In's LieV - 러블리즈 유지애&정예인 눕방라이브'에서는 서로의 첫인상부터 컴백 준비 기간에 겪은 일화까지 공개하는 유지애와 정예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눕방'을 하는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이들은 "태연, 에이핑크, 남우현 선배님 등의 눕방을 봤다"며 "우리도 잘해야 하는데 긴장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밝혔다. 유지애는 정예인의 첫인상을 떠올리며 "중3때 처음 봤는데 벌써 예인이가 스무 살이 됐다. 그 때에는 버스를 어떻게 타는지 몰랐다. 그래서 제가 같이 타준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정예인은 "지애 언니를 처음 봤을 때 이미 다른 프로그램으로 언니를 사전조사를 하고 본 상태였다. 그래서 언니가 되게 연예인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컴백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정예인은 "발목 부상 때문에 첫 주를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고, 유지애는 "데뷔할 때보다 더 떨린다.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그랬던 것 같다. 아직도 우리 예인이가 준비를 하다가 발목을 다쳐서 첫 주를 못하게 돼서 더 떨렸다"고 말했다.
유지애는 정예인의 '아육대' 활약을 떠올렸다. 그는 "예인이가 원래 무용을 했는데 리듬체조로 못 다한 꿈을 펼쳐서 좋았다"고 말했다. 정예인은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아츄커플'이 나와 자신들의 노래 '아츄'가 많이 나왔고, 그 인연으로 카메오 출연까지 하게 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정규 2집 앨범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을 꼽는 시간을 가졌다. 정예인은 "'나이트 앤 데이'가 가장 좋은 것 같다. 비유 표현이 정말 많다"고 말했고, 유지애는 "'나이트 앤 데이'를 저도 좋아한다. 공중전화박스2라고 불리는 이유가 킬링파트라고 불리는 부분에 전화로 말하는 것처럼 들린다. 나름대로 킬링파트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와우'를 준비하며 있었던 일들도 밝혔다. 유지애는 "'와우'를 준비할 때 우리가 다이어트를 하는데 귤은 과일이기도 하고 괜찮을 것 같아서 엄청 많았다. 매니저 오빠가 하루에 한 박스씩 먹었다"고 밝혔다.
정예인과 유지애는 '출발'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정예인은 "새해 목표로 11자 복근을 만들기로 하지 않았냐. 그거 만들어서 크롭티 입고 사진 찍기로 했다"고 유지애에 말하기도 했고, 유지애는 "리얼리티 정말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정예인은 노래 '살자'를 추천하며 과거 힘들었던 상황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무용을 할 때 또 한 번 발목을 파열 부상 당했다. 그 때 정말 힘들었는데 윤미래 선배님의 '살자'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버텼다. 당시에 정말 세상이 무너진 기분이었는데, 지금의 내가 있게 만들어준 노래다"고 말했다.
유지애는 "이 얘기를 예인이가 은행 안에서 해줬다. 연습생 때였는데 그 얘기를 듣는데 둘이 펑펑 울었다. 그 때가 우리가 처음 친해진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고 말하며 과거를 떠올렸다.
더불어 유지애는 "예인이가 마지막으로 합류해서 우리도 생각이 많았다. 예인이가 정말 어른스러운 것도 있지만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잠시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꿋꿋하게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팬들과의 소통을 멈추지 않으며 '꿀잠 도우미'로서의 임무에 최선을 다했다. 두 사람은 "이번 앨범 준비에 정말 열심히 했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러블리즈 유지애&정예인 눕방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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