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마린' 장경환, "2R, 패배 보다 승리 많이 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3.06 00: 18

아프리카 프릭스 탑 라이너 '마린' 장경환이 맹활약하면서 팀의 승률 5할 복귀의 일등공신이 됐다. 
장경환은 5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콩두와 경기서 1, 3세트 활약하면서 2-1 승리를 거뒀다. 장경환은 1세트 마오카이, 3세트 카밀로 캐리모드를 발동하면서 MVP를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후 장경환은 "1라운드는 부진해서 아쉬웠는데, 2라운드를 좋게 시작해 기분좋다"라고 활짝 웃었다. 

1세트 마오카이로 심연의 홀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그는 "즉흥적이었다. AP 챔피언이라 심연의 홀을 가면 2대 1도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판단했다. 귀환을 했더니 2750원이 있어서 심연의 홀을 구입했다"고 답했다. 
럼블을 상대로 마오카이가 약하지 않냐는 물음에 장경환은 "나는 마오카이가 럼블 상대로 좋은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한 타에서 마오카이가 럼블보다 할 수 있는게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솔로 랭크에서는 정글러를 마음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라인전이 강한 럼블이 더 좋다"고 멋진 답변을 남겼다. 
정글러가 번갈아 나오는 것에 대해 그는 "'모글리' 이재하와 '스피릿' 이다윤 선수 모두 편한데 재하같은 경우는 막내라 더 편하다"고 웃은 뒤 "1라운드는 승리 보다 패배가 많았는데 2라운드는 패배 보다는 승리가 많을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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