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문남' 박경, 말 한번 잘못 했다 재산 털릴 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3.06 06: 39

박경이 말 한번 잘 못 했다가 재산을 털릴 뻔 한 해프닝을 겪었다. '문제적 남자'에서 숫자와 관련된 도형 문제를 풀다 너무 자신감에 넘쳐 김지석의 농담에 넘어간 박경. 문제의 구조는 완벽하게 이해했지만, 산수에서 실수해 재산을 다 넘기라는 협박(?)까지 받았다. 형들의 짓궂은 농담에 박경은 진땀을 빼야했다.
5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는 낮에는 건설회사 과장님으로 근무하고, 밤에는 그룹 '9와 숫자들'의 보컬로 활동 중인 송재경이 출연했다. 이날 그는 "TV에서 보던 것과 많이 다르다"며 문제를 푸는 데 진땀을 뺏다.
대신 이날 히어로는 박경이었다. 형들이 거의 다 푼 첫번째, 두번째 문제를 주워먹다시피 맞췄고, 형들은 '줍답'이라며 놀렸다. 하지만 박경은 꿋꿋이 자신의 세리머니 '뱀'을 뫼쳤다.

세번째 문제에서는 박경이 가장 먼저 손을 들었다. 오륜기와 숫자의 연관성을 맞추는 문제였고, 김지석은 박경의 자신감에 "이번 문제에 너의 전 재산 다 걸 수 있냐"고 농담을 던졌다. 박경은 김지석에게 말리며 "못 맞추면 다 내놓겠다"고 했다.
하지만 박경은 다 푼 문제에서 산수를 잘 못해 정답을 놓쳤다. 형들은 '이때다'하는 심정으로 득달같이 달려들었고, 박경은 "나 돈 없다"고 난색을 표했다. 형들은 "그럼 회식 쏘라"며 말해 박경은 마지 못해 대답을 했다.
하지만 이후 박경은 또다른 문제를 맞추며 회식비를 면제 받았다.
이날 말 한번 잘 못 했다가 진땀 뺀 박경. 형들은 "재산 환원해서 좋은 곳에 쓰겠다"며 설레발로 박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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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제적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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