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무안타' 김현수, 시범경기 타율 0.211...PHI전 3타수 무안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3.06 04: 45

 볼티모어의 김현수(29)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결과는 3타수 무안타. 시범경기 타율은 0.211(19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첫 타석에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2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닉 피베타(오른손) 상대로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를 끌어당겼으나, 1루수 정면 땅볼 타구가 됐다. 필라델피아 내야진은 2루-1루로 더블 플레이를 시도했으나 선행 주자만 아웃, 김현수는 1루에서 살았다.   

0-1로 뒤진 4회말 1사 2루에서 두 번째 타격 기회가 왔다. 마크 트럼보가 중월 2루타로 출루. 김현수는 알렉 애셔(오른손) 상대로 2볼에서 타격했으나 타구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트럼보는 3루로 진루. 2사 3루에서 후속 웰링턴 카스티요가 빗맞은 좌익수 앞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김현수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애셔를 상대로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를 때려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전날 3타수 무안타에 이어 이틀 연속 3타수 무안타. 7회 수비에서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한편 볼티모어는 1-2로 뒤진 7회말 희생플라이와 내야 땅볼로 2점을 뽑아 3-2로 역전승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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