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작가이자 방송인 유병재가 EBS 다큐프라임 '2017시대탐구 청년 – 평범하고 싶다'에 노개런티로 출연한다.
7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4부작 다큐멘터리 '2017시대탐구 청년 – 평범하고 싶다'는 역대 최악의 청년 실업률, 1960년대 이후 처음 맞는 2%대 저성장 시대를 살고 있는 청년들에 주목하고, 지금 우리 청년들이 토로하는 ‘진짜’ 목소리를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우리 시대의 방향점을 모색한다.
유병재는 4부 '할 수 있을까?'에서 청년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스페인과 대만으로 떠났다. 한때 청년실업률이 60% 가까이 치솟은 스페인, 10년째 임금이 동결상태인 대만의 청년들이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 이유를 알아본다.
유병재는 청년들에게 관심을 갖는 이유에 대해 “방송 일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밤새 도서관에서 공부하며 매일 일을 찾아다니고, 면접을 보는 사람들보다 특별히 더 고생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마치 나만 운이 좋아 혼자 탈출하게 된 것 같은 미안함과 죄책감 같은 게 있다”고 밝혔다.
이 시대 청년들의 고충을 대변하여 많은 공감과 사랑을 받는 유병재는 다큐멘터리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조금이나마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면서 노개런티로 참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1세대 청년정치인 김광진 전 의원과 바른정당 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 조성주 미래정치센터 소장,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출연, 30대 ‘어린’ 정치인들이 부딪치는 현실 정치의 어려움과 청년 정책의 현재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나눈다. /parkjy@osen.co.kr
[사진] E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