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9, 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 10위권에 재진입할 예정이다.
박인비는 지난 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파72, 6683야드)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라운드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부상 복귀 이후 두 번째 대회 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15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1년 4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18승째를 거뒀다.
세계랭킹 12위까지 떨어진 박인비는 1위 자리 탈환에도 완벽한 시동을 걸었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9위에 오를 전망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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