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너사' PD "최민수, 가장 재능 뛰어난 배우..두 말 않고 출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06 07: 58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의 연출을 .맡은 김진민 감독이 이정진-최민수-임예진-박지영 등의 합류에 큰 기대와 함께 고마움을 전했다.
‘내성적인 보스’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연출 김진민/ 극본 김경민/ 제작 본팩토리)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 ‘결혼계약’, ‘달콤한 인생’,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연출한 김진민 감독의 2017년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진민 감독은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뒤 “이현우와 조이가 복이 많다. 이정진-최민수-임예진-박지영 등 든든한 지원군을 얻어서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만과 편견’, ‘로드 넘버원’에 이어 세 번째로 함께 작업하고 있는 최민수에 대해 “최민수는 내가 생각하는 가장 재능이 뛰어난 배우다. 노래를 만들고 부를 수 있다는 점과 아티스트 같은 평소 그의 모습 그대로 나오면 되겠다 싶어서 캐스팅 했다. 두 말 않고 출연하겠다고 했다. 어른으로서 드라마의 무게감을 잡아 줄거라 기대한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어 임예진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극중 조이의 할머니 역을 물색하고 있을 때, 임예진이 곧 죽어도 자신은 할머니를 해야겠다고 찾아왔다. 할머니를 맡기엔 아직 젊고 너무 예뻐서 이 역할을 해도 되겠냐고 물었더니 꼭 하겠다고 해서 감사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어“내 연출이 궁금하기도 하고 할머니 역도 하고 싶었던 것 같다. 임예진 덕분에 작품이 한층 더 풍부해지고 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남다른 인연이 있는 박지영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했다. “박지영은 나와는 특별하고 긴 인연이 있는 배우다. 하지만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 드라마 속 여제의 비주얼과 스타일을 맡아 달라고 부탁했다. 화려한 세계와 그 이면의 어둠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멋진 배우다”라며 극찬했다.
무엇보다 김진민 감독은 최진혁 역을 맡은 이정진에게 남다른 기대감을 전했다. “이정진은 박호식 책임프로듀서의 추천이었는데, 듣는 순간 ‘아! 이 사람’ 이런 느낌이었다. 배우 입장에서 하기도 맡기도 쉽지 않은 배역인데 첫 미팅에서 바로 캐스팅 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김진민 감독은 “현장에서 선배 연기자들이 후배들을 잘 이끌어 주고 있어서 나도 늘 고마워하고 있다”며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사람 사는 이야기고, 성장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다. 선후배 배우들의 호흡과 케미를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무엇을 상상하든 재미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parkjy@osen.co.kr
[사진]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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