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야수’ 감독 “성소수자 캐릭터, 모든 사람들 포용하고 싶었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3.06 10: 22

영화 ‘미녀와 야수’ 감독 빌 콘돈이 영화 속 성소수자 캐릭터에 대해 모든 사람들을 이 주제에 포용시키고 싶었다는 소신을 밝혔다.
빌 콘돈 감독은 6일 오전 서울 CGV 여의도에서 열린 영화 '미녀와 야수'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성소수자 캐릭터를 묘사한다고 미국 몇 개의 주에서 상영을 반대한다는이야기가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빌 콘돈 감독은 “모든 사람들을 이 주제에 포용시키고 싶었다. 표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성소수자 캐릭터를 연기한 조쉬 게드 역시 “이 영화가 자랑스럽다. 디즈니 역사를 봤을 때 대부분의 영화들에는 포용성이 있다. 의미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표지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영화에서 주는 메시지가 300년 전은 물론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에도 통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사진] ‘미녀와 야수’ 스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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