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박정민 "이병헌과 형제 호흡..못하면 속상할 것 같았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3.06 11: 08

배우 박정민이 이병헌과의 연기 호흡에 앞서 설렘을 드러냈다.
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영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감독 김경원, 3월 9일 개봉) 관련 인터뷰가 진행됐다.
박정민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지체장애가 있는 천재 피아니스트 동생을 맡아 이병헌과 형제 호흡을 맞춘다. 오는 6월부터 촬영에 돌입하기 앞서 그는 살이 빠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서는 "공연하느라 살이 많이 빠졌는데 회복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뭔가 한 번 퉁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준비하는 것들 중에서도 그럴 만한 것이 있어서 정당한 이유가 있다. 찍기 전이니까 말씀 못 드리는데 그래서 살을 이렇게 한 번 찌워볼까 한 거다"고 말해 앞으로의 선보일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병헌에 대해서는 "너무 존경하는 선배님"이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너무 좋아하는 선배님이라 누가 되지 않도록 엄청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나리오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서 묻자 "저는 선택을 한 게 아니라 받은 입장"이라며 "매니저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저는 이걸 정말 하고 싶습니다'라고. 시나리오도 너무 재밌게 봤다"고 답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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