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이 동료배우 류현경의 월세를 대신 내준 미담에 대해 "장난으로 내준 거다"며 해명 아닌 해명을 전했다.
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영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감독 김경원, 3월 9일 개봉) 관련 인터뷰가 진행됐다.
박정민은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에서 갤러리 대표 '재범' 역을 맡아 동양화 전공의 아티스트 '지젤' 역의 류현경과 호흡을 맞췄다.
앞서 한 방송에 출연해 류현경은 박정민이 신인상을 타고 월세를 대신 내줬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에 박정민은 "집세가 아니라 따로 운영하는 연습실이 있다. 조그마한 연습실이 장난으로 내줬는데 미담처럼 와전이 된 거다"고 말했다.
이어 "누나가 저를 왜 이렇게 아껴주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버틸 수 있는 사람 중 하나가 누나다. 굉장히 응원을 많이 해준다. 이유 없는, 원인 모를, 근거 없는 응원을 해준다. '버텨'라는 그 말 듣고 버티다보니까 작년에 출연료도 받게 되고 전화 통화하다가 누나가 너무 축하한다고 해서 장난치다가 입금하게 된 거다"며 웃었다.
덧붙여 "되게 비싼 데도 아니다. 아이패드도 제가 예전에 쓰던 아이패드2를 준 거다. 요즘 그거 충전기도 잘 안 팔더라"고 해명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