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9, 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 9위로 뛰어올랐다.
박인비는 6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서 지난주 12위서 3계단 도약한 9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지난 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파72, 6683야드)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라운드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부상 복귀 이후 두 번째 대회 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15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1년 4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18승째를 거뒀다.
박인비는 약 3개월 만에 10위권에 재진입하며 1위 자리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그는 오는 16일 개막하는 파운더스컵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가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이 2위를 사수했다. 펑산산(중국)이 3위로 올라섰고, 전인지는 4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장하나(5위), 류소연(6위), 양희영(8위), 김세영(10위) 등 톱10에 6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서 3위를 차지한 박성현은 11위를 유지했다./dolyng@osen.co.kr/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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