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벤치' 김인식 감독, "민병헌이 선발 출장한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3.06 15: 44

외야수 민병헌이 선발 출장한다. 최형우는 벤치 대기할 전망이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A조 이스라엘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에 관해 "민병헌이 먼저 나간다"고 짧게 말했다. 민병헌이 우익수인지, 좌익수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민병헌이 외야수로 선발 출장한다는 것은 최형우가 빠질 가능성이 높다. 외야 라인은 중견수 이용규, 우익수 손아섭이 그동안 주전으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 배팅 훈련에서도 이용규와 손아섭, 민병헌이 김태균과 함께 가장 먼저 타격 훈련을 했다. 

최형우는 평가전 마지막 경기에서 2안타를 쳤지만, 22타수 2안타(0.091)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김 감독은 "1루수로는 이대호가 출장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김태균이 지명타자로 출장한다. 중심타선은 김태균-이대호-손아섭으로 이룰 가능성이 높다. 
선발 투수는 좌완 장원준이다. 장원준은 평가전에서 3경기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이스라엘 선발 투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의 제이슨 마키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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