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최자·설리, 이토록 뜨거웠던 2년 7개월 연애史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3.06 15: 49

설리와 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2년 7개월 만의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최자의 소속사 아메바컬처는 6일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두 사람의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의 열애가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된 것은 지난 2013년. 한 맥주집에서 남들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양측은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2014년 최자가 지갑을 잃어버렸고, 두 사람이 함께 찍은 다정한 스티커 사진이 세상에 공개됐다. 이후 또다시 공개 데이트 사진이 포착되면서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설리와 최자 양측은 "서로를 의지하는 사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최자와 설리는 SNS에 스킨십을 하는 사진을 공개적으로 게재하는 등 연예계 공식 커플로서 당당하게 사랑을 키워왔다. 방송에서도 서로에 대한 언급을 피하지 않는 최자와 설리의 공개 열애에 결혼설까지 불거지기도 했다. 
그러나 굳건했던 두 사람의 사랑에도 위기는 있었다. 최근 두 사람의 연애 전선에 이상이 있다는 설이 떠돌며 결별설이 불거진 것. 그러나 최자와 설리가 함께 해외 여행을 떠나고, 최자가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설리에 대해 언급하며 결별설은 자취를 감추었다. 
14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당당한 사랑을 키워왔던 최자와 설리의 공개 열애는 2년 7개월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서로를 향한 뜨거운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해왔기에 더 안타까운 최자와 설리의 결별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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