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감독, "선발 장원준, 장점 많은 투수"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3.06 16: 11

제리 웨인스타인 이스라엘 감독이 첫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웨인스타인 감독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A조 한국전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 대표팀 선발 장원준에 대해선 "장점이 많은 투수다"라며 경계했다.
웨인스타인 감독은 첫 경기를 앞둔 소감에 대해 “기대가 된다. 많은 연습을 진행했다. 실전처럼 했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다. 몇 시간 후면 알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 대표팀 전력에 대해선 “많은 감명을 받았다. 피칭, 공격, 수비 모두 균형이 잡혀있다. 선수들도 잘 뛰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경기가 열리고 많은 관중들이 응원할 것이다”라고 경계했다. 선발 장원준을 두고는 “감명을 받았다. 왼손 투수로 체인지업도 잘 던지고 스트라이크도 잘 던진다. 수비도 잘 한다. 좋은 선수고 많은 장점이 있다. 투수를 읽고 잘 타격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투수 코리 베이커는 팀이 저평가 되고 있는 것을 두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라커룸에 많은 선수들을 만났다. 잘 뛸 수 있는 선수들이라는 자신감이 있다. 처음 WBC에 나와서 외부에선 평가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스스로 증명하겠다. 자신감이 넘친다. 무엇을 잘 할 수 있을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웨인스타인 감독 역시 “같은 생각이다. 저평가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일 뿐이다. 우리 선수들을 보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우승에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말했다.
선발 투수 결정에 대해선 “아주 쉬운 결정이었다. 잘 던지는 투수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마운드에 올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라인업에 대해 “준비가 됐다. 한국의 라인업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 전 90분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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