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 “3루수 허경민-좌익수 민병헌 선발”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3.06 16: 31

3루수 허경민, 좌익수 민병헌이 선발 출전한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A조 이스라엘전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3루수, 좌익수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중요한 첫 경기이기에 수비 강화를 택했다.
김 감독은 먼저 홈에서 펼쳐지는 첫 경기에 대해 “매 대회마다 첫 경기는 항상 긴장된다. 한국에서도 처음 열린다. 최선을 다 해서 잘 싸워보겠다”라고 말했다. 선발 라인업을 두고 “좌익수로 민병헌, 3루수로 허경민이 나간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첫 경기이고 선발 투수 장원준이 좌투수이다. 3루와 좌익수 수비 강화도 해야 했다. 또 국제 대회 경험도 있는 선수들이다. 그래서 먼저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선발 장원준을 두고는 “우리 선발 투수 중 ‘1선발’이라 생각하고 있다. 나름대로 국제 경험도 많다. 그동안의 성적도 좋았다. 잘 해주리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상대 선발 제이슨 마키에 대해선 "워낙 유명한 선수다. 메이저리그에서 잘 던졌던 모습을 알고 있다. 승부욕도 강하고 투수치고는 공격력도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7일 네덜란드전 선발 투수를 묻는 질문에는 "우규민이다"라고 답했다. 상대 선발 릭 밴덴헐크를 두고는 "국내 리그에서 많이 던졌다. 현재는 일본에서 던지고 있다. 알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1년에 많은 경기를 하면서 상대를 알아도 당하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잘 해내는 경우도 있다. 잘 던지는 투수라는 건 이미 알고 있다"라고 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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