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가려진 시간' 측 "강동원 코멘터리 일정 조율 중"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3.06 17: 24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 2016) 측이 배우 강동원의 코멘터리 일정을 조율 중이다.
'가려진 시간' 측 관계자는 6일 OSEN에 "강동원이 참여하는 코멘터리 녹음과 관련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영화는 '잉투기'(2013)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뛰어난 상상력으로 주목을 받았던 작품. 시간 속에 갇힌 한 소년과 그의 말을 유일하게 믿어주는 소녀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다. 이 작품은 지난해 충무로에서도 다양성을 충족시켜준 작품 중 하나다.

최근 '가려진 시간' 측은 코멘터리 녹음을 가질 예정이었다. 코멘터리에는 배우들, 감독이 직접 전하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담긴다.
최근 강동원과 관련한 '외증조부 논란'이 불거진 바. 현재 일정은 조율 중인 상황으로 확인됐다.
앞서 맥스무비에는 '배우 인적 사항'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고, 이 내용을 바탕으로 강동원의 가족사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소속사 YG 측은 내용 중 잘못된 정보가 있어 삭제를 요청했는데, 이 과정에서 논란이 불어진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실제로 맥스무비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차례 로고가 도용된 개인 게시물이며 어떠한 부분이 사실과 다른지 알리는 등 오류를 정정했다.
강동원은 "과거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점, 미숙한 대응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 빠른 시간 내 제 입장을 말씀드리지 못한 점, 모두 저의 잘못이라 통감한다"며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어 외증조부의 부끄러운 과거를 알게 됐고, 역사에 대해 공부하고 반성하겠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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