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비투비의 펑키한 변신, ‘영화’처럼 돌아왔구나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3.06 17: 59

비투비가 돌아왔다. 마치 영화처럼.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변신일 테다. 그간 보여준 적 없는 펑크스타일의 댄스곡으로 또 다른 가능성을 시사한 바. 워낙 발라드와 댄스를 넘나들며 사랑을 받아온 팀이지만, 또 한 가지 장르를 리스트에 넣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뻔한 멜로 영화의 사랑 이야기를 위트 있게 풀어냈는데, 여기에 비투비 멤버들의 개성을 잘 표현돼 유니크한 느낌을 준다.

비투비는 6일 18시 열 번째 미니앨범 ‘필름(Feel’eM)’ 수록곡 전곡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하고, 공식 채널에 타이틀곡 ‘MOVIE’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에 나섰다.
타이틀 곡 ‘MOVIE’는 건반과 브라스 편곡 위주의 펑크 스타일 댄스 곡이다. 상처 입은 한 여인의 모습에 반한 남자의 이야기로, 뻔한 멜로 영화의 사랑 이야기처럼 낭만적으로 사랑 하겠다는 남자다운 가사가 포인트이며, 에너지 넘치지만 신사적인 모습을 어필하는 곡이다.
뻔한 멜로 영화의 사랑 이야기를 비투비 멤버들의 개성을 잘 표현하여 위트 있게 풀어낸 것이 포인트. 유쾌함이 묻어나는 댄스 분위기는 그간 비투비가 보여준 친숙한 매력을 극대화 시킨다.
이밖에도 비투비는 이번 앨범에 다양한 매력을 담았다. 특히 멤버들의 작곡과 작사 참여 등 참여도를 높이면서 음악적인 성장을 보여준 부분이 인상적.
영화처럼 돌아온, 비투비를 만나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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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투비 '뮤비'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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