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게임' 복귀 박소현 "방탄 '봄날' 들으며 위로받아..보고싶었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3.06 18: 10

3주 만에 라디오에 복귀한 방송인 박소현이 청취자들의 응원에 "보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소현은 6일 오후 6시 생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러브게임'에서 "제 복귀를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방탄소년단의 '봄날'이 공개되는 날 갈비뼈가 골절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13일 'WINGS 외전: YOU NEVER WALK ALONE'을 발매한 바 있다.
박소현은 방탄소년단의 앨범이 공개되던 지난달 13일 자택에서 나갈 준비를 하던 중 욕실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로 갈비뼈 골절을 당했다. 전치 4주 진단을 받고 회복을 하다가 3주 만에 DJ 복귀를 결정했다. 

이어 박소현은 "('봄날'의)가사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몇 밤을 더 새워야 널 보게 될까'라는 말에 공감했다"며 "의사 선생님이 사람마다 회복하는 속도가 달라 얼마나 더 있다가 복귀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중간에 한 번 이 노래를 신청곡으로 넣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소현은 "이 곡을 들으면서 청취자 여러분을 너무 너무 보고 싶었다. 제목은 '봄날'이지만 여러분을 보고 싶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박소현은 또 "4주가 지나야 일상적 생활이 가능한데, 사실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다. 제가 아직 긴 원고를 소화하기는 힘들다"고 털어놨다./purplish@osen.co.kr
[사진] '러브게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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