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제구 기복' 장원준, 이스라엘전 4이닝 1실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3.06 19: 47

대표팀 투수 장원준이 선발로 임무를 완수했다. 제구의 기복은 다소 아쉬웠다.
장원준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A조 이스라엘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장원준은 2회 투구 수구 27개로 많았다. 그러나 4회를 정확히 투구 수 65개로 막고 임무를 마쳤다.
장원준은 1회 선두타자 샘 펄드를 공 2개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다소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타이 켈리를 3루수 땅볼, 블레이크 게일렌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세 타자를 처리하는데 공 9개면 충분했다.

그러나 2회 첫 타자 네이트 프라이먼에게 볼넷을 내줬다. 후속타자 잭 보렌스타인에게 던진 초구 커브가 가운데로 몰리며 우익수 오른쪽 2루타. 무사 2,3루에서 코디 데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한숨 돌렸다. 하지만 라이언 라반웨이, 타일러 크리거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실점했다. 이후 스캇 버챔을 헛스윙 삼진, 펄드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에는 켈리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았다. 게일렌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며 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프라이먼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고 포수 양의지가 게일렌의 2루 도루를 저지했다.
장원준은 4회 선두타자 보렌스타인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이어 데커를 7구 승부 끝에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투구 수 62구로 다음 타자 승부에 돌입했다. 장원준은 라반웨이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투구 수 제한으로 인해 4이닝으로 투구를 마쳤다. /krsumin@osen.co.kr
[사진] 고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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