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X홍빈, 빅스 최강 '요알못'들의 좌충우돌 요리대결 [V라이브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3.06 18: 48

빅스 혁과 홍빈이 좌충우돌 요리 대결을 펼쳤다.
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HYUK이랑 뭐하고 놀까?!-혁 VS 홍빈 요리대결'에서는 빅스의 혁과 홍빈이 요리대결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혁과 홍빈은 앞치마를 두른 채 카메라 앞에 서서 팬들에 인사를 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빅스 안에서 요리를 제일 못하는 두 명이 요리배틀을 하게 됐다"고 '요알못'임을 인정했다.

홍빈은 "이게 제목이 '혁이랑 뭐하고 놀까?'니까 내가 형과 놀아주는 거다"라며 "팬들의 바람으로 막내 라인이 함께 하게 됐다"고 자신이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혁은 상대가 홍빈이라는 점에서 "대결이 될까"라고 자신감을 보였고, 홍빈은 "자취생 김치볶음밥을 할 것"이라는 혁의 말에 "난 고급진 김치볶음밥을 할 것"이라며 승부욕을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시작하자마자 '요알못'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두 사람은 "요리프로그램에서 써는 방법을 배웠는데 잘 안 된다"고 말하며 김치 써는 크기를 두고 티격태격했다.
두 사람은 요리를 전혀 몰랐다. 혁과 홍빈은 "김치를 썰 때 손으로 하면 자꾸 묻잖아"라며 고민을 하기도 하고, "김치를 볶으면 물이 나온다는데 왜 그러냐"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요리는 못하지만 말은 끊이지 않았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원래 요리할 때에는 쇠숟가락이 아닌 나무 주걱으로 해야 한다"는 등의 요리 지식을 총동원하며 자랑했지만, 틈만 나면 "나 어떡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에는 두 사람도 자신의 요리를 보며 "우리 이거 먹을 수 있을까"라며 걱정을 했다. 혁과 홍빈은 "우리는 요리는 정말 안 된다"고 말했고, 팬들의 조언으로 조금씩 요리를 마무리해나갔다.
자신의 요리를 맛본 혁은 "이건 벌칙으로 받아야 한다"고 말했고, 홍빈은 마지막까지 "버터맛이 좀 강한데 어떻게 잡아야 할까. 내 요리는 좀 아쉬운 정도일 뿐"이라며 팬들에 문의를 하며 요리 심폐소생술에 들어갔다.
홍빈은 끊임없이 자신의 요리에 고추장, 김가루 등을 넣으며 요리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았다. 혁은 그런 홍빈을 보며 "팬들이 젤리피쉬한테 두 사람은 주방에 함께 넣지 말라고 한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두 사람은 매니저들과 함께 시식 타임을 가졌다. 홍빈은 "편견을 가지지 말고 먹지 말라"고 매니저에 최면을 걸었지만, 매니저는 먹자마자 사이다를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결국 혁의 볶음밥을 택했다.
혁은 홍빈의 볶음밥을 먹어본 후 "내가 잘해서 이긴 게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홍빈은 "오늘 대표님 생일인데 우리가 만든 볶음밥을 포장해서 드리면 좋겠다"고 말하자, 혁은 "우리 다음 앨범에 파트 없을 거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