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124승의 관록' 마키, 한국전 3이닝 무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3.06 19: 50

 이스라엘 WBC 대표팀의 투수 제이슨 마키(39)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마키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 WBC 대표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3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의 화려한 경력을 보여줬다. 
마키는 1회 톱타자 이용규를 3루수 직선 타구로 잡아냈다. 서건창은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볼 4개가 연속 들어갔다. 1사 1루에서 중심타선을 맞아 김태균을 바깥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이대호는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1회를 마쳤다.

2회 선두타자 손아섭도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 민병헌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양의지를 초구에 좌익수 뜬공, 허경민을 2구째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마키는 3회 처음으로 2루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을 이어갔다. 선두타자 김재호는 3루수 땅볼, 이용규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서건창이 수비 시프트를 뚫고 2루 베이스 옆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김태균 타석에서 서건창이 2루 도루를 성공했다. 그러나 김태균이 헛스윙 아웃으로 물러났다. 3회까지 투구수는 45개.
이스라엘은 4회 마키를 내리고 잭 손톤으로 교체했다. 투구 수에 여유가 있었지만 빠른 투수 교체였다.  /orange@osen.co.kr
[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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