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여자친구가 밝힌 #탈교복 #걸크러쉬 #비글美 [V라이브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3.06 21: 14

그룹 여자친구가 콘셉트 변화부터 성장까지 다양한 주제로 컴백 기념 토크를 펼쳤다.
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여자친구(GFRIEND) FINGERTIP COMEBACK LIVE'에서는 네 번째 미니앨범 'THE AWAKENING'으로 돌아온 여자친구가 팬들에 인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자친구 멤버들은 장난감 총을 들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MC는 막내라인인 신비와 엄지가 나섰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신곡 공개 소감에 "친구들에 문자가 많이 왔다"고 말하는가 하면 "뮤직비디오 봤다고 가족들에게 문자왔는데 예쁘게 나왔다고 하더라. 다들 '탕탕탕'을 먼저 말한다"고 주변 반응을 전했다.
신비는 "네 번째 미니앨범이 벌써 나왔다. 앨범은 벌써 다섯 번째인 거다. 우리가 대단한 것 같다"고 말하며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들은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소원은 "특별한 이슈는 없었지만, 노래를 들을 때 댄스곡을 많이 듣는데 나이를 한 살 더 먹고 감성적이게 됐는지 잔잔한 노래들을 많이 듣게 됐다. 요즘 딘 선배님과 태연 선배님의 노래를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엄지는 "얼마 전에 1인용 트램플린을 샀다. 기운이 없을 때 트램플린에서 뛰고 나면 심장이 빨리 뛰면서 안무를 더 잘 하게 되더라"고 말하며 휴대폰을 내던진 사연을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예린은 "머리 탈색을 4번 했다. 염색을 한 번 하기도 했다. 생각보다 머리결이 좋았다. 저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고, 유주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귀를 뚫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도 전했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이번에 액션신을 많이 했다"고 말했고, 엄지는 "거울방에서 군무를 했는데 장면은 엄청 멋있게 나왔지만 거기에 막상 들어가면 굉장히 무섭고 이상했다"고 말했다.
예린은 "은하가 옥상에서 떨어지는 신이 있는데 한 번 발을 헛디뎠다. 한 번에 떨어지면 괜찮은데 헛디디고 나서는 겁을 먹어서 울기도 했다"고 말하며 은하를 걱정했다.
이번 앨범의 콘셉트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은하는 "교복과 청량한 옷을 많이 입었는데 이번에는 걸크러쉬를 유발하는 옷들을 입는다. 이번에는 밀리터리 콘셉트에 영감을 받은 옷들이 유행을 한다던데 우리가 유행의 선두주자가 되고 싶었다"고 말하며 콘셉트의 변화를 설명했다.
소원은 타이틀곡 '핑거팁'에 대해 "막내들까지 교복을 벗고 성장을 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엄지는 "중독성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고, 유주는 "퍼포먼스가 최고다. 꼭 봐야 한다. 적극적이면서도 진취적인 여성의 모습이 그려져있다"고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이들은 이번 앨범의 총평에 멋있는 감상을 전하기도 했다. 예린은 "'단짠단짠'의 느낌이다"라고 전했고, 엄지는 "우리의 변신에 대해 게임을 대입해 생각해봤다. 우리의 변신은 캐릭터가 새로운 아이템을 얻는 것이라 생각한다. 캐릭터가 변하는 게 아니라 수많은 아이템으로 이런 모습도, 저런 모습도 보여줄 수 있는 거다"고 말하며 콘셉트 변화에 걱정하는 팬들의 마음을 안심시키는 말을 해 모두에게 박수를 받았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첫인상 밝히는 시간과 멤버 퀴즈 시간을 함께 했다. 이들은 특히 멤버 퀴즈 시간에는 승부욕을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 시간에는 여자친구들의 비글미가 돋보였다. 털털한 매력과 발랄한 수다를 함께 꽃피운 여자친구는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여자친구는 이외에도 안무 깜짝 맛보기 타임과 노래 라이브, 뮤직비디오 감상 시간 등 다양한 코너를 팬들과 함께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여자친구(GFRIEND) FINGERTIP COMEBACK LIVE'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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