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윤균상 "우리 대신 임금이 충원군 치게 만들 것"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3.06 22: 27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의 윤균상이 김정태를 칠 전략을 밝혔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서는 아모개(김상중 분)에 자신의 계략을 밝히는 길동(윤균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길동은 집으로 돌아와 사람들에 기방을 차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충원군(김정태 분)을 치기 위한 계력 중 하나였다. 익화리 패거리는 기방을 차린다는 길동의 말을 듣고 걱정했다.

길동은 아모개에 "기방을 차릴 목을 알아봤다. 가장 좋은 자리가 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용개(이준혁 분)는 "기방은 안 되지 않나. 큰어르신이 말 좀 해보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모개는 "인자 느그들이 알아서 혀"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람들은 아모개를 따라 일어났다.
그 순간 길동은 사람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충원군이 어찰을 받은 일로 다들 걱정이 많은 걸 안다. 형님들 말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찰을 받은 충원군을 우리가 어떻게 치겠냐"고 말하며 "그래서 우리 대신 임금이 충원군을 치게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아모개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그것이 네가 쥔 패냐"고 고 물었고, 길동은 고개를 끄덕였다. / yjh0304@osen.co.kr
[사진]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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