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3이닝 쾌투' 자이드, "한국 응원, 이겨내려고 했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3.06 23: 26

이스라엘 대표팀 투수 조쉬 자이드가 한국 대표팀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스라엘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A조 한국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마지막 투수로 등판한 조쉬 자이드는 3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연장 10회 팀의 승리를 이끈 일등공신이었다. 다음은 자이드와의 일문일답.
-승리로 기쁠 것이다. 어떤 점을 더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대표팀을 하면서 많은 기복도 있었다. 팀 동료들을 좋아하고 최고의 야구 선수라 생각한다. 모두 올스타는 아니지만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성공적이고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할 수 있었다. 스캇 버챔에게도 감사한다. 상당히 즐거웠다.
-마운드에서 집중했던 부분은?
▲제대로 던지는 것에 집중했다. 메이저리그에 있었던 포수(라반웨이)이기 때문에 상황, 타자를 잘 읽어낸다. 투수의 강점을 잘 다스린다고 생각한다. 마운드에 올라가서 던질 때 한국팬들의 큰 응원을 이겨내야 했다.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경기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노력했다. 가운데 던지려고 노력했다.
-이번 승리가 앞으로의 경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팀에서 뛰면서 최고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여러 챔피언십, 마이너리그에 참가했다. 하지만 이런 무대와 비교할 수 없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평생에 걸쳐 더 많은 경기를 할 예정이다. 6년 만에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뛰고 있다. 굉장히 좋은 일이다.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오늘 밤을 즐기려 했다. 내일은 새로운 날이기 때문에 또 준비를 할 것이다. /krsumin@osen.co.kr
[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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