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피고인' 지성父女, 제발 우리 만나게 해주세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3.07 06: 39

지성이 또 딸을 만나지 못했다. 딸을 만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탈옥에 성공한 지성. 김민석과 통화까지 했고, 딸의 목소리까지 들었지만 결국 만나지 못했다. 김민석과 만나러 간 장소에 딸은 없고, 엄기준의 전화만 걸려온다. 엄기준은 '이겼다'고 의기양양했고, 지성은 또 분노했다.
6일 방송된 SBS '피고인'에서는 정우(지성)가 뭉치(오대환), 철식(조재윤)과 탈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우는 태수(강성민)의 도움으로 무사히 감옥을 나오지만, 몇 걸음 가지 않아 간수에게 들킨다.
감옥은 세 사람의 탈옥으로 발칵 뒤집히고, 간수들은 수색대를 꾸려 세 사람은 추격한다. 정우는 도망 중 두 사람과 헤어져 근처 공장에서 만나기로 하지만, 공장 역시 이미 수색대가 깔린 상황. 그때 은혜(권유리)가 차를 가지고 나타나 세 사람을 무사히 탈출시킨다.

이후 정우는 성규(김민석)가 있기로 한 병원으로 가지만, 병원에서는 성규가 숨어있는 은신처를 알려준다. 가는 도중 정우는 민호(엄기준)쪽 수하들을 보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수하들 뒤를 쫓는다. 성규는 수하들을 피해 은신처를 나와 도망다니는 상황.
성규는 수하들에게 잡힐 뻔 하다 겨우 도망친다. 정우는 멀리서 성규와 딸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후 정우는 성규가 자신의 탈옥 사실을 알 수 있게 직접 신고를 하고, 뉴스에 정우의 탈옥 사건이 방송된다. 성규는 은혜에게 전화해 정우와 통화가 된다.
정우는 성규가 숨어있는 장소에 가며 이제 딸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들뜨지만, 거기에는 칼에 맞은 성규 밖에 없다. 딸은 이미 민호 수하가 데리고 간 상황. 그때 민호에게 전화가 오고, 그는 "딸 찾는 게임에서 내가 이겼다"고 말해 정우를 분노하게 했다.
딸을 만나기 위해 목숨까지 걸며 탈옥한 정우. 이제 꽃길과 사이다 복수만 남았을 거라 예상했지만, 또다시 일이 꼬였다. 계속되는 숨박꼭질에 시청자들은 강렬한 사이다를 원하고 있다.
/ bonbon@osen.co,kr
[사진] '피고인'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