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이번엔 '엄지' 매력에 빠져볼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7.03.07 07: 24

아이돌, 특히 걸그룹에서는 활동 때마다 눈에 띄는 멤버들이 돌아가며 한 명 씩 있다. 이번 여자친구 활동에서는 멤버 엄지의 변화가 시선을 끈다.
여자친구는 6일 정오 타이틀곡 '핑거팁'을 내세운 새 앨범 '디 어웨이크닝'을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파워청순'에서 '파워시크'로 콘셉트 변화를 꾀한 여자친구. 그 만큼 멤버들의 성숙한 변화가 눈에 띄는데 팀 막내들이 교복을 벗고 성인이 된 것도 절묘한 타이밍이다.

특히 엄지는 실제로 팀 내 막내이자 '막내 동생' 이미지가 강했던 멤버. 귀여우면서도 개성있는 마스크가 인상적인 엄지는 이번 활동에서 염색과 옆으로 넘긴 앞머리 등 달라진 헤어스타일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이런 변화가 무대 위에서 선보이는 표정 연기, 제스처와 맞물려 기존과는 다른 매력을 자아낸다.
이에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엄지만의 시크함'이 장착됐다는 반응이다. 지난 활동에서 단발머리로 변신한 은하가 이슈의 멤버였다면 이번에는 이런 엄지의 성장을 주목해볼 만 하다.
2015년 1월 데뷔곡 '유리구슬'로 혜성같이 등장한 여자친구는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데뷔 2년여 만에 가요계 대표 걸그룹 중 한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엄지는 이번 활동 콘셉트에 대해 "우리의 변신에 대해 게임을 대입해 생각해봤다. 우리의 변신은 캐릭터가 새로운 아이템을 얻는 것이라 생각한다. 캐릭터가 변하는 게 아니라 수많은 아이템으로 이런 모습도, 저런 모습도 보여줄 수 있는 거다"고 재치있는 비유로 설명하기도 했다. / nyc@osen.co.kr
[사진]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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