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맨체스터' 감독, '성추문 논란' 케이시 애플렉 옹호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3.07 08: 29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감독 케네스 로너건이 성추문에 휩싸인 케이시 애플렉을 옹호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매체 US위클리 보도에 따르면, 케네스 로너건은 자신의 모교인 웨슬리안 대학교 신문에 실린 한 기사에 대해 "학교가 간통과 그것보다 더 나쁜 것을 눈감아주는 공모자이며 오스카 수상이 불합리하다는 주장의 기사는 오보"라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어 "해당 기사에서는 케이시 애플렉이 진짜 유죄인 것처럼 보도했는데, 밝혀지지 않은 조건에서 상호 합의로 종결된 사건"이라며 글쓴이에게 "다시 말해 입증하거나 입증하지 못하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데 어떻게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 누가 거짓을 말하는지를 아는 것처럼 글을 쓸 수 있냐"고 되물었다.

앞서 케이시 애플렉은 지난 2010년 영화 '아임 스틸 히어'를 찍던 중 두 명의 여성 스태프로부터 성희롱 혐의로 고소당했다. 애플렉은 혐의를 부인했고, 양측의 합의로 해결됐다.
이 사건으로 케이시 애플렉은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맨체스터 바이 더 씨'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지만 일각에서는 비난의 목소리도 크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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