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열애 중’ 윤진서가 말하는 #사랑#플라토닉#스킨십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3.07 15: 01

‘열애 중’인 배우 윤진서가 말하는 ‘사랑’은 어땠을까.
지난 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윤진서가 한국 대표로 출연해 ‘플라토닉 사랑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상정해 G들과 함께 사랑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윤진서는 앞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취미인 서핑을 하다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다고 밝혀 크게 화제가 됐다. 열애 사실도 솔직하게 고백한 윤진서가 ‘비정상회담’에서 사랑에 대한 자신을 생각을 밝혔다.

이 안건에 대해 멕시코의 크리스티안은 “멕시코에서는 한국과 개념이 다른 것 같다. 멕시코 사람들은 스킨십을 좋아한다. 스킨십을 통해 사랑을 표현한다”고 했고 인도의 럭키도 “스킨십이 나쁜 게 아니지 않냐. 사랑의 중요한 과정”이라며 플라토닉 사랑이 불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반해 파키스탄의 자히드는 “파키스탄은 플라토닉 사랑이 가능하다. 파키스탄은 결혼 전까지 육체적인 사랑을 할 수 없다. 손도 잡을 수 없다”라며 “6년 동안 만난 여자친구와 손을 몇 번밖에 잡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미국의 마크는 “미국에서는 플라토닉 사랑이 그냥 친구라는 뜻이다”고, 이탈리아의 알베르토는 “플라토닉 사랑은 욕구가 없는 사랑이다”고 했다. 일본의 오오기는 “일본에서는 플라토닉 불륜이라고 해서 우정과 불륜 중간이다”고 했다.
G들의 말을 듣던 윤진서는 “언어가 너무 단순화 되어 있는 것 같다”며 “사랑과 우정으로밖에 관계를 정의할 수밖에 없지 않냐. 60%는 사랑이고 40%는 우정인데 마이너스 육체적 관계를 표현할 언어가 없는 거다. 그래서 표현하기 어려운데 나는 플라토닉 사랑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윤진서는 사랑에 빠지는 시기, 사랑을 숨기는 시기, 결혼을 결정하는 시기 등 사랑이 3단계로 진행된다는 파키스탄의 연구조사에 대해 크게 동의했다. 윤진서는 “여자가 사랑에 빠지고 숨기는 시기가 있다. 그 사람이 괜찮은 사람인지 스스로 검열하는 시기가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마음을 다 줘도 되는지 아닌지를 잠시 생각하고 마음을 가다듬게 되는 거 같다”라고 했다.
또한 마크가 대표적인 플라토닉 사랑 커플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을 꼽았는데 윤진서는 “둘은 친구로서 사랑하는 것 같다. 사랑은 아닌데 우정보다 강한 사랑이다”라고 설명했다.
‘인생술집’에서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힌 것에 이어 ‘비정상회담’에서 G들과 사랑에 대해 솔직하게 말한 윤진서. ‘사랑꾼’의 솔직한 생각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낸 방송이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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