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고소영X조여정, '완벽한 아내' 이끄는 '우먼 파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3.07 09: 35

고소영과 조여정이 '완벽한 아내'를 통해 제대로 된 '우먼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각각 10년 공백을 채운 기대 이상의 연기력과 미스터리의 극치를 보여주는 신비로운 매력으로 말이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3회에서는 재복(고소영 분)과 은희(조여정 분)의 미스터리한 관계가 윤곽을 드러냈다. 재복의 첫사랑(신현준 분)의 현 부인이 바로 은희였던 것. 
재복과 은희는 첫 만남부터 의뭉스러운 부분이 많았다. 그리고 이날 방송 말미에는 커튼을 봐달라는 핑계로 재복을 집으로 부른 은희가 재복의 첫사랑 차경우(신현준 분)의 아내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1차 반전이 드러났다. 

특히 이러한 두 사람의 관계는 이를 연기하는 고소영과 조여정의 실감나는 연기로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고소영은 10년 공백에 대한 주위의 우려를 뒤엎는 기대 이상의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던 바. 바람난 남편 구재희(윤상현 분)을 향한 분노와 원망, 절망 섞인 연기가 더욱 몰입을 더했다.
또한 조여정 역시 비밀 투성이인 캐릭터 은희 역을 맡아 전작 '베이비시터' 못지 않은 미스터리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재복을 '언니'라고 부르고 유난히 따르며 자신의 집에 들이려고 하는 모습이 엄청난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 한 것.
이처럼 두 사람은 각자 캐릭터에 몰입한 연기로 미스터리한 재복과 은희의 관계를 실감나게 그리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주로 남자 배우가 원톱으로 그려지거나 비중있게 다뤄지는 드라마판에서도 의미있는 활약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3회를 통해 이들을 둘한 싸한 비밀이 드러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 상황. 과연 고소영과 조여정이 이를 어떻게 끌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완벽한 아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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